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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경북도의원 "시·군 간 격차 심각…균형 발전 정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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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수·김대일 도의원 도정 질문

연합뉴스

김하수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김하수 경북 도의원은 21일 "시·군 간 의료, 교통 등 심각한 격차를 줄이는 균형 발전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도의원은 도의회 제2차 정례회 도정 질문에서 "경북 재정자립도가 다른 지역보다 낮은 것도 문제지만 도내 시·군간 재정자립도의 불균형은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주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의료 환경의 격차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적절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됐다면 피할 수 있었던 사망률인 '치료 가능 사망률'이 전국 최하위이고 신생아 사망률도 꼴찌에서 2번째다"며 "고령화율이 높은 지역에 대중교통의 혜택이 제대로 미치지 않는 곳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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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일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대일 도의원도 도정 질문에서 "도내 전체 산업단지 151곳 가운데 북부권에는 일반산업단지 12곳과 농공산업단지 41곳이 있으나 생산 규모는 전체의 5.7%에 불과하다"며 "북부권에는 국가산업단지가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부권에 현재 진행 중인 산업단지 조성 비용도 도내 전체의 2.1% 수준으로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심각한 불균형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인문학 여행지 조성, 교통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관광버스 운영 등을 제안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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