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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경남도, '요람에서 무덤까지' 혁신사례 서울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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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사흘간 서울 DDP에서 ‘정부혁신박람회’
경남도, 생애주기별 정책 선보일 예정
과거-현재-미래 시간 흐름으로 맞춤형 정책 연출

경상남도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제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에 참가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혁신 정책을 선보인다.

조선일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제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에서 경남도가 혁신우수사례로 선보일 ‘사랑의 구르미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경남자원봉사센터와 한화디펜스 기술봉사단팀의 민관협업사례다./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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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1일 이번 박람회에 ‘요람에서 무덤까지,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경상남도’라는 주제로 ‘다함께 행복’ 사회적 가치 테마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남도가 추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혁신 정책들을 ‘과거-현재-미래’ 시간의 흐름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먼저 과거 시간은 ‘오늘을 만들어 준 어르신을 위한 정책’이라는 주제로 꾸민다. 경남은행과 협약을 통해 은행 지점 내 유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점포임대보증금 대출을 지원해주는 전국 최초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 실버카페 아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이동을 돕기 위해 선보인 ‘사랑의 구르미카’를 대표 사례로 소개한다.

또 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홀로어르신 공동생활 가정’과 최근 경남형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의 세부과제로 추진중인 인공지능(AI) 통합 돌봄서비스도 소개한다.

현재 시간은 ‘도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들을 주제로 지난 11월 영세사업장 근로자의 오염된 작업복을 세탁하는 근로자 작업복 세탁소를 소개한다. 이 사업은 앞서 지난 12일 행정안전부 정부혁신박람회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혁신 성과의 메인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장기요양·보육 등의 사회서비스를 공공이 직접 제공해 시설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는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 사례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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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미래의 시간은 ‘경남의 미래를 이끌 아이들과 청년을 위한 정책’으로 꾸민다. 내년부터 도농복합지역 경남의 특성에 맞는 청년정책을 펼치는 ‘청년친화도시 경남’을 비롯해, 사회초년생의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인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청년주택 임차 보증금 지원’ 사례, 청년 구직자의 구직 활동 지원을 위해 추진중인 ‘청년면접정장 대여 슛골(Suit Goal)’을 우수 청년정책으로 소개한다.

이밖에 전국 최초로 시행해 전국으로 확산된 ‘찾아가는 산부인과’와 결혼부터 육아까지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맘 편한 원스톱 보육센터’ 등도 박람회에서 만날 수 있다.

경남도는 이 같은 혁신사례들을 체험 프로그램 형식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정부혁신박람회를 통해 경남의 혁신사례들이 전국에 널리 확산돼 경남도민을 넘어 국민 모두의 삶의 질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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