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국 홍성군부의장 "가축전염병 예방·악취 방지정책 필요"

이병국 홍성군부의장이 21일 제264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제공=홍성군의회

홍성/아시아투데이 배승빈 기자 = “홍성지역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된다면 축산농가는 물론 지역경제가 초토화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 축산악취로 내포신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과 많은 군민의 기본권도 훼손되고 고통을 받고 있다.”

이병국 충남 홍성군부의장은 21일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과 축산 악취를 방지하기 위한 대안을 제안했다.

이병국 부의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울타리 사업은 양돈농가에 야생멧돼지 접근방지 및 농가 내 침입을 막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가축전염병 예방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홍성군 울타리 사업 지원범위를 현재 500두 이하 소규모 축산농가에서 대규모 농가까지 확대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 축산악취 방지를 위한 바이오커튼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악취를 한곳으로 모아 냄새는 잡고 깨끗한 공기는 외부로 배출하는 고효율 악취저감 시설 중 하나인 바이오 커튼 시설을 모든 축산농가에 설치해 중장기적으로 환경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은 물론 국민에게 사랑받은 축산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시스템 및 전염병 발생 시 즉시 방어할 수 있는 위기대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축산정책을 능동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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