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광주 최고 명품아파트 짓는다

'100m 스카이브릿지' 브랜드마크 풍향구역재개발 시공

포스코건설이 광주 풍향구역에 100m 높이의 스카이브릿지를 랜드마크로 명품아파트를 짓겠다고 밝혀 입주자와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북구 풍향동 4만6000여 평의 재개발사업자로 선정돼 이곳에 지하 6층, 지상 최고 34층으로 28개동 3000세대의 아파트와 부대복지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눈에 띄는 것은 특화설계다.

포스코건설은 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 ‘라 데팡스’와 비슷한 ‘글로리게이트’를 중심으로 무등산 서석대와 능선을 건축적으로 재해석한 아파트를 배치하고 100m 높이의 스카이브릿지를 건설, 광주의 새로운 100년을 대표할 아파트를 짓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포스코건설이 제시한 광주 풍향지구 재개발사업 투시도.

또 서울 강남 프리미엄 단지에 적용되는 국내 최고 수준의 포스코강판을 활용한 인테리어 마감재 ‘포스마블’을 쓰고 세대당 2.5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발코니 수입 조합 귀속, 이주비 지원 등 파격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광주 북구 구도심활성화와 인근 초중고, 광주교대 등 입지적인 강점을 활용한 교육 관련 상업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광주의 새로운 명소가 될 포스코도서관, 광주 최초 종로엠스쿨 유치, 브라이트 유니온과 협업으로 인기 있는 글로벌 브랜드매장을 적극 입점시킬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9일 광주교육대 풍향문화관에서 열린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958명 가운데 501명(52%)의 지지를 받아 경쟁회사인 롯데건설을 제치고 풍향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돼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박승호 기자 shpark0099@ajunews.com

박승호 shpark009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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