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삼성전자서비스 경진대회에서 엔지니어들이 제품을 수리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서비스 |
삼성전자서비스는 21일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서 서비스 전문가를 선발하는 '제24회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제품을 수리하는 엔지니어들이 서비스 기술력과 전문성을 겨루기 위해 마련됐다. 올 초 협력사 직원 7400여명을 특별 채용한 후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수리기술 경진'과 '서비스 혁신사례' 부문 등 총 9개 종목에 임직원 1700여명이 참가했다. 과거의 경우 참가 인원이 200여명 수준에 불과했지만, 협력사 직원 직접 고용 후 규모가 크게 커졌다. 특히 수리경진 종목에만 1500여 명이 몰릴 정도로 엔지니어들의 관심이 높았다.
'최고의 엔지니어'에게는 금상, 은상, 동상을 시상하고 상금(총 2000여만원)을 지급한다. 성과가 가장 우수한 인원을 별도 뽑아 '고용노동부장관상'과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협회장상'도 추가 시상한다.
김용수 삼성전자서비스 기술팀장(상무)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임직원의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서비스 혁신사례 부문에서 채택된 아이디어는 실제 서비스 현장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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