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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국토부, 교통약자 도시철도 이용 편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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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역사 데이터 정보 제공 및 활용./제공 =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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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중현 기자 = 역사 데이터 정보를 통해 휠체어·유모차(영유아 대동) 등 교통약자의 도시철도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행정안전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22일부터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도시철도 역사의 교통약자 이동과 환승 경로, 편의·안전시설 정보가 담긴 역사(驛舍)데이터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전국 도시철도 1010개 역사 중 981개 역사다. 철도역사의 기본적인 도면과 함께 편의시설 위치, 교통약자 이동편의 시설(엘리베이터·휠체어 리프트 등)을 활용한 이동경로 정보 등을 제공한다. 발빠짐 사고예방 등을 위해 승강장의 탑승위치 별 승강장과 차량 간격 정보도 포함하고 있다.

데이터를 개방하는 방식은 민간이 앱·서비스 개발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Open API’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철도공단의 철도산업정보센터에서 정보관리를 담당해 안정적인 정보 공개 및 정보 관리, 잔여 역사 정보 추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부·행정안전부는 카카오와 협업해 카카오 맵을 활용한 교통약자 이동경로 서비스를 시범 개발 중에 있다. 이르면 내년 초에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 교통약자는 2018년 기준 29% 수준으로 향후 고령화 등에 따라 교통약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은 이동편의시설 설치를 중심으로 추진되었으나, 경로안내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 개발은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 이번 정보공개가 서비스 개발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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