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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경쟁률 140대 1' 역세권청년주택, 2차도 흥행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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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합정역 '서교동 효성 해링턴타워' 900여가구 대단지로 국공립어린이집… 장한평역 U-삼진랜드는 1분 초역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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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동에 공사 중인 역세권청년주택 '서교동 효성 해링턴타워' 전경/사진=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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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청년주택의 청약경쟁률이 100대 1을 넘어서며 2030 실수요 청년층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1차 모집에 이어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은 합정역 인근에서만 900가구 이상의 대규모 공급이 진행되는 등 2차 청약이 한창이다.

21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따르면, 지난 9월 1차 모집한 역세권청년주택 광진구 구의동 2호선 강변역 인근 ‘옥산그린타워’ 공공임대엔 18가구 모집에 2519가구가 몰려 139.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임대료가 이보다 다소 높은 공공지원민간임대 공급분 66가구에도 2255가구가 몰려 3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대문구 충정로3가 충정로역 인근 ‘어바니엘 위드 더 스타일 충정로’ 역시 공공임대 공급분 49가구에 5941가구가 청약해 12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공지원민간임대 450가구엔 2907명이 몰려 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역세권 청년주택 2차분 역시 도심 초역세권에 대단지로 들어서 실수요자들의 청약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오는 22일까지 청약이 진행되는 인근 서교동과 성동구 용답동 장한평역 인근 역세권청년주택도 각각 대단지와 초역세권의 강점을 갖춰 청약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합정역 더블역세권인 ‘서교동 효성 해링턴타워’는 총 751가구(공공임대 162가구 별도) 대단지로 청년층의 선호도가 높은 홍대와 합정 생활권이 17㎡, 37A㎡, 37B㎡(침실 2개 셰어형)이다. 17㎡ 타입과 각자 방을 쓰는 2인 셰어형 37B의 공공지원 민간임대료(1인 기준)는 보증금 4580만원 시 월42만원, 신혼부부요인 37A는 보증금 9170만원 시 월85만원이다.

초역세권 입지와 신축의 강점을 감안하면 인근 원룸 혹은 투룸 오피스텔의 월세 임대료보다 저렴하다. 마포구에서도 핫플레이스로 불리는 합정역과 불과 도보 2~3분 거리에 불과하고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이라 국공립어린이집이 운영될 예정이다. 어린이집 정원의 70%가 입주자 자녀에게 우선권이 부여돼 신혼부부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성동구 용답동 ‘U-삼진랜드’도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에서 도보 1분이 안 되는 초역세권 입지다. 특별공급 30가구와 일반공급 118가구 등 총 148가구(공공임대 22가구 별도)가 공급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료는 14㎡ 기준 보증금 3200만원 시 월33만원, 21㎡ 기준 보증금 4300만원 시 월44만원이다.

다음달 9~13일까지 3차 청약 모집을 앞둔 단지들도 있다. ㈜포씨즈가 종로구 숭인동 동묘역 인근 베니키아 프리미어 동대문호텔을 역세권청년주택으로 개조해 총 207가구를 선보인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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