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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강지환씨.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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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강지환씨(42·본명 조태규)에 대한 결심 공판이 21일 열린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1부(최창훈 부장판사)는 이날 성폭행·강제추행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강씨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
강씨는 지난 4일 열린 3차 공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던 당초 입장을 번복, 일부 범행을 부인했다. 강씨 변호인은 피해자 1명에 대한 강제추행 부분에 대해 “심신상실 진술에 의심이 간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결심 공판에는 피해여성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강씨는 지난 7월9일 경기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자택에서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두 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한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김동성 기자 esta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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