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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이녹스, 전기차용 2차전지 원소재회사 티알에스 경영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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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40% 인수, 자회사 편입

-내년 설비 증설 등 대대적인 투자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이녹스(대표 박정진)가 전기차용 2차전지 음극재용 원소재회사인 티알에스㈜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녹스는 티알에스의 지분 40%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티알에스는 2007년 설립해 2차전지 성능 개선용 음극재에 주로 사용되는 특수 원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나노 단위의 원소재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올해 20억원 전후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녹스는 내년초부터 티알에스의 생산 설비를 단계적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올해 연말까지 티알에스 내부 시스템을 정비하고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위한 통합 관리 운용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증설에 나서 매출액을 올해보다 2~3배 이상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티알에스가 생산하는 특수 원소재는 기존 소재에 첨가하면 전기차의 충전 성능을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2차 전지 음극재에 사용되는 특수 원소재 시장은 내년을 기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오는 2025년 시장규모가 1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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