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 의료진, 기아대책과 함께 베트남 동나이성 주민 대상 진료활동
국내서는 문화예술후원활동 일환 배리어프리 영화위 후원금 2000만원 전달도
효성 ‘미소원정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베트남 동나이성 지역 롱터 초등학교(Long Tho)에서 안과검진을 하고 있다. [효성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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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효성이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성 지역서 활동하는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진 및 효성 임직원 총 30명으로 구성된 미소원정대는 현지 주민 24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및 건강 교육활동을 실시했다.
미소원정대는 2011년부터 9년째 지속된 활동으로, 현재까지 베트남 현지 의료시설 부족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 총 1만5000여명이 진료를 받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은 심장혈관외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안과, 치과 진료를 실시했다. 올해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초음파 검사도 진행했다.
또한 효성 베트남 사업장 내 출산예정자 및 사회진출을 앞둔 인근지역 대학생 약 150여명을 대상으로는 안전한 피임방법, 임신 시기별 주의 사항 등 산부인과 교육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 도포 및 안과 검진도 함께 실행했다. 이번 일정에는 효성 베트남 사업장 임직원 180여명이 함께해 통역 등 진행을 도왔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베트남은 효성의 글로벌 최대 생산법인이 있는 곳으로 효성 역시 베트남 지역사회의 일원이라고 할 수 있다”며 “베트남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해왔다.
효성은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급여나눔을 통해 베트남 꼰뚬 저소득지역 아동들과 결연후원을 맺고 마을 및 교육시설도 개선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21일 문화예술후원활동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배리어프리 영화위원회에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영화 ‘미래의 미라이’, ‘고양이 여행 리포트’의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비로 사용됐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장애로 인한 제약 없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을 위해서는 화면을 음성으로 해설하고 청각 장애인을 위해서는 대사, 소리, 음악 정보를 자막으로 제공한다. 효성은 2017년부터 3년째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을 후원하는 등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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