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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는 미국 자회사 다산존솔루션즈가 일본 라쿠텐 모바일(Rakuten Mobile)의 5G 프런트홀 솔루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라쿠텐 모바일은 일본의 제4이통사다. 신규 서비스를 시작하는 가운데 다산존솔루션즈를 기술 파트너사로 선정해 네트워크 가상화 및 클라우드에 기반한 모바일 프런트홀을 구성, 설비구축 비용을 줄이고 운영을 단순화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프론트홀(fronthaul)은 안테나, 중계기 등의 무선 기지국을 통합 기지국으로 연결하는 유선 구간으로, 5G 시대에는 LTE에 비해 촘촘한 기지국 구축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수용해야 할 데이터 용량도 커짐에 따라 고객 접점에서 무선 데이터 신호를 수신해 이를 통합기지국으로 전송하는 프런트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다산존솔루션즈가 공급하는 솔루션은 4G LTE와 5G 및 와이파이 서비스가 모두 가능한 기지국 집선 스위치를 기반으로 하는데, 프런트홀뿐만 아니라 통합 기지국을 중추망으로 연결하는 백홀(backhaul)까지 모두 아우른다.
라쿠텐 모바일은 이와 같은 클라우드 기반의 멀티 기가급 광통신 솔루션을 채택함으로써 초고속, 초저지연으로 통신 서비스의 품질과 성능과 확장성을 높이는 동시에 전통적인 망 구성 방식과 비교해 전국 단위 모바일 네트워크 관리의 운영을 혁신적으로 단순화해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번 솔루션의 개발과 공급은 5G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다른 통신사들에게도 좋은 사례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킴(Yung Kim) 다산존솔루션즈 대표이사는 "라쿠텐 모바일은 통신 지형을 바꾸고 5G 세계를 혁신하고 있다"면서 "다산존솔루션즈가 모바일 산업 내 혁신적 변화의 일부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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