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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삼성물산, 래미안 신상품 `Next Raemian Life` 발표…옵션 다양화·전문 서비스 강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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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명석 상무가 `Next Raemian Life`를 주제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래미안의 미래상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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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9일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래미안 고객 및 임직원, 협력사 직원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밀레니얼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Next Raemian Life' 콘셉트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인 오준식 디자이너(베리준오)는 '래미안 미래상품 기획'에 대해 발표했다. 오 디자이너는 "새로운 세대의 래미안 라이프를 이야기하며 우리는 국경없는 새 고객인 밀레니얼 세대에게 무엇을 기대하게 할 것인가"라고 질문하고 "그들이 꿈꾸고, 믿고, 원하는 것을 파악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김명석 삼성물산 상품디자인그룹 상무는 'Next Raemian Life'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밀레니얼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선택권을 보다 넓혀야 한다"며 "나에게 최적화된 IoT(사물인터넷) 환경과 편리한 서비스를 누리는 커뮤니티는 물론, 건강과 환경까지 챙기는 첨단 시스템도 갖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은 기존 평형별 인테리어 일괄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기본 바닥재와 아트월, 가구 도어 색상, 도어 개폐방식 등 옵션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상품회 현장에는 VR(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공간적 제약 없이 세대별 견본주택 내부와 옵션을 확인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입주민 편의를 위해 단지 내 커뮤니티에 전문 서비스 도입을 강화한다. 적용 계획인 서비스로는 ▲단지 입구 웰컴 라운지·카페 ▲조식·중식 제공 식당 ▲건강관리 프로그램 접목 실내체육관 ▲펫 케어 서비스 ▲헬스케어 서비스 ▲카쉐어링 서비스 등이 있다. 향후 입주민들은 이들 서비스를 '래미안 IoT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예약, 납부 등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김 상무는 설명했다.

발표 이후 참석자들은 신상품 관련 미디어 전시 부스와 래미안 홈랩을 둘러봤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IoT 홈랩과 그린에너지 홈랩을 리뉴얼하고 명칭을 '래미안 홈랩(RAEMIAN HomeLab)'으로 통일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상품회에서 발표한 'Next Raemian Life' 상품을 내년 분양하는 래미안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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