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검찰 관계자는 "수사 진행 중 압수수색을 통해 조 전 장관 영역에서 확보한 증거들이 있다"며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이 답변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조 전 장관의 서울대 연구실 PC 하드디스크에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앞서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자녀의 인턴증명서 발급 과정에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지난 9월에는 조 전 장관 자택 PC 하드디스크에서 딸 조 씨 등의 이름이 적힌 인턴증명서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9월 26일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제가 센터 소속 교수였지만, 이 증명서를 만들어달라고 하거나 제가 (직접) 만든 적이 없다"고 했다.
또 조 전 장관은 14일 검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8시간 가량 조사를 받으면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shl22@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