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한·중 해양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

한중 교류 [권도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해양수산부는 19일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제15차 한·중 해양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를 열고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중 양국은 1997년부터 격년으로 공동위원회를 열고 있다. 60여개 이상의 해양과학기술 협력사업을 하고, 한·중 황해해양포럼을 여는 등 활발한 공동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동위원회에는 유은원 해수부 해양개발과장, 중국 순셩즈 자연자원부 국제합작사 처장을 비롯해 30여명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 한·중 해양과학기술 공동연구 추진 현황 보고 ▲ 한·중 극지 분야 협력 강화방안 논의 ▲ 국제사회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방안 논의 등이 이뤄진다.

해수부는 "한·중 극지 관련 협력 확대를 위해 극지 담당 기관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례협의체 구성을 중국 측에 제안할 예정"이라며 "정부간해양학위원회가 추진하는 유엔 해양과학 10개년 사업과 황해광역생태계 보존 등 양국 간 협력·공조가 가능한 분야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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