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에 ‘공유센터’ 개소
인천에서 처음 문을 연 물품공유센터는 자주 쓰지 않는 물품을 사서 쓰기보다는 빌려 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텐트와 코펠 등 캠핑장비를 비롯해 전동드릴 등 공구, 레저·행사장비 등 70여종에 500여개의 다양한 물품들을 갖추고 있다. 김장이나 음식조리에 필요한 염도계와 당도계, 솜사탕과 팝콘제조기, 비누방울기계, 미세먼지 측정기는 물론 라돈측정기와 폴라로이드 카메라도 있다. 소음측정기와 철새 탐조 망원경 등은 간단한 교육을 받아야 빌릴 수 있다.
이곳은 인천시민 누구나 회원 가입만 하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연말까지는 무료지만 내년부터 레저·캠핑, 건강·환경, 행사용품 등 100여개 물품은 물품금액의 2∼3%를 내야 빌릴 수 있다. 다만 태양광 에너지를 통한 전기차 충전과 환경도서 등은 무료이다.
물품공유센터는 미추홀구 5개 행정복지센터에 있는 공구도서관과 연계되며 향후 운영이 활성화되면 등록회원 물품공유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을 운영하고 택배 서비스도 할 예정이다.
이용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예약 신청은 홈페이지(www.ishare.or.kr)로 하면 된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 최신 뉴스 ▶ 두고 두고 읽는 뉴스 ▶ 인기 무료만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