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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텐트·공구부터 팝콘제조기·라돈측정기까지…인천 “필요한 물품 빌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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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에 ‘공유센터’ 개소

인천 미추홀구는 13일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에 ‘물품공유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인천에서 처음 문을 연 물품공유센터는 자주 쓰지 않는 물품을 사서 쓰기보다는 빌려 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텐트와 코펠 등 캠핑장비를 비롯해 전동드릴 등 공구, 레저·행사장비 등 70여종에 500여개의 다양한 물품들을 갖추고 있다. 김장이나 음식조리에 필요한 염도계와 당도계, 솜사탕과 팝콘제조기, 비누방울기계, 미세먼지 측정기는 물론 라돈측정기와 폴라로이드 카메라도 있다. 소음측정기와 철새 탐조 망원경 등은 간단한 교육을 받아야 빌릴 수 있다.

이곳은 인천시민 누구나 회원 가입만 하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연말까지는 무료지만 내년부터 레저·캠핑, 건강·환경, 행사용품 등 100여개 물품은 물품금액의 2∼3%를 내야 빌릴 수 있다. 다만 태양광 에너지를 통한 전기차 충전과 환경도서 등은 무료이다.

물품공유센터는 미추홀구 5개 행정복지센터에 있는 공구도서관과 연계되며 향후 운영이 활성화되면 등록회원 물품공유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을 운영하고 택배 서비스도 할 예정이다.

이용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예약 신청은 홈페이지(www.ishare.or.kr)로 하면 된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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