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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인천시, 2022년까지 마을주택관리소 20개 이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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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단독·다세대주택의 생활 불편사항을 아파트 관리사무소처럼 해결해 주는 마을주택관리소를 2022년까지 2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인천시는 중구 전동·인현에 12번째 마을주택관리소를 설치해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을주택관리소는 원도심 저층주거지의 주거약자·취약계층에 도배, 장판, 단열, 이중창호 설치 등 집수리지원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에게 집수리교육, 공구대여, 무인택배서비스, 마을환경정비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파트 단지에는 관리사무소가 있어 하자보수나 각종 정보 제공과 택배 보관 등 일상생활에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지만 다세대, 다가구 단독주택과 소규모 연립주택, 상가 주택 등은 관리사무소가 없이 개별적으로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공동주택 단지에 비해 불편한 게 사실이다.

시는 마을주택도 공동주택 단지처럼 관리사무소가 설치되면 주민들이 좀 더 편해질 것으로 보고 마을주택 관리소 설치·운영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2015년 처음으로 마을주택관리소 5개소를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으며 올해 1개소를 추가 설치해 13개소로 확대하고 2022년까지 20개소 이상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된 인현·전동 마을주택관리소는 경로당 일부를 민관협치를 통해 활용하기로 하고 새롭게 단장했으며, 집수리전문가를 관리소장으로 선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전동 웃터골 더불어마을 사업 주민공동이용시설이 완료될 때까지 주민거점공간으로 겸용해 마을계획 수립, 주민공동체 회의장소 및 소통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최도수 시 주거재생과장은 “인현·전동 마을주택관리소가 원도심 저층주거지 환경개선과 마을공동체 주민 거점공간으로써 중추적 역할을 다해 지역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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