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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유럽연합과 나토

트럼프·마크롱, 12월 나토 정상회의 전 회동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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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트럼프와 통화...나토동맹 문제 등 논의"

뉴시스

【유엔본부=AP/뉴시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제74차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9.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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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2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정상회의 전 별도의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다음달 3~4일 영국 런던에서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기 전 그와 회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나토 군사 동맹과 시리아, 이란 문제에 관해 '훌륭한 토론'을 했다며 서로 많은 의견을 수렴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논의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나토 동맹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여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나토의 유럽 회원국들에 방위비 증액을 압박해 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의 돌출 행동으로 나토 회원국 간 협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우려해 왔다. 그는 유럽이 더이상 미국에 의존할 수 없다며 유럽연합(EU)이 세계 강호로서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7일 공개된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나토가 '뇌사' 상태에 빠졌다고 지적하며 "미국의 헌신을 고려해 나토의 현실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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