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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전국 '천둥·번개 동반한 비' 예보..."일부 지역 우박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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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제공=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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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일요일인 10일은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만나 생긴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3시 서해안에서 시작된 비가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일부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높아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10일 "대기 5㎞ 이상 상층에서 영하 2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대기 1.5㎞ 하층에서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3시께부터 오는 11일 새벽 사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다소 강한 비 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1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청도·서해5도·울릉도 및 독도 10~40㎜, 강원영동·전라도·경상도·제주도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2~19도로 평년(아침 1~9도, 낮 12~18도) 수준을 다소 웃돌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8도, 수원 4도, 춘천 2도, 강릉 8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4도, 광주 6도, 대구 4도, 부산 10도, 제주 1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수원 15도, 춘천 12도, 강릉 19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대구 17도, 부산 19도, 제주 20도 등이다.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도 30~50㎞/h로 매우 강할 것으로 전망되며 오후부터 서해상과 제주도전해상, 동해중부먼바다에서 바람이 35~69㎞/h로 매우 강해지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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