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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울산 중구, 민·관 협력 통합네트워크 '우수사례'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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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울산 중구청. 2018.8.24/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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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 중구가 지역 내 민·관 협력 통합사례관리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한 실무자들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중구는 8일 청사 2층 중회의실에서 동 행정복지센터 사례관리 담당자, 통합사례관리사, 민·관 협력 네트워크 협약기관 실무자 50여명을 대상으로 '민·관 협력 통합사례관리 네트워크 사례관리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11월 우수사례집 발간에 앞서 우수사례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된 행사에서 학성동과 우정동행정복지센터, 중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총 3개 기관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학성동은 배정현 사회복지 8급이 나서 '바람이 불어도 괜찮아요'라는 주제로 50대 1인 세대가 알콜중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웃의 신고로 사례를 접한 뒤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근로능력이 없는 50대 남성은 주거비 6개월 이상 체납으로 집에서 쫓겨나게 될 위기에 처한 데다 건강도 몹시 안 좋아 보여 병원치료가 시급했었다.

이에 배 주무관은 지속적 방문과 상담을 통해 안정된 주거지 확보와 병원 연계를 지원하고 3개월 간의 절주와 취업까지 성공하는 과정에서 학성동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주택공사, 정신건강복지센터, 고용복지플러스 센터 등이 함께 도움을 준 내용에 대해 알려줬다.

우정동에서는 이영미 통합사례관리사가 과거 화가였다 투자실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60대 독거노인세대에 대한 사례를 접한 뒤 이를 해결해 가는 과정을 풀어냈다.

마지막으로 중구중독통합관리지원센터 이수희 팀장은 '술독에서 벗어나 좋은 아빠 역할 찾기'를 주제로 알콜의존증이 있던 아빠가 단주를 위해 스스로 내방에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노력을 벌였던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노선숙 중구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여러 복지기관과 동 행정복지센터 사례 관리 실무자들이 함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실무자들의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고 민·관 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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