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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부산시·부산경찰청 ‘안전속도 5030’ 11일 전국 첫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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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은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부산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안전속도 5030' 홍보 플래쉬몹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부산 전의경 재향경우회, 헬프폴리스자원봉사단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학생과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이 참여했다. 2019.06.05. (사진=부산경찰청 제공)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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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도심 전역에 ‘안전속도 5030’을 시행한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11일 오후 3시 송상현 광장 잔디광장에서 ‘안전속도 5030’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전속도 5030’ 사업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보행자의 교통안전을 강화한다’는 사업 취지를 살려 ‘보행자의 날’인 11월 11일에 개최키로 한 것이다.

선포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창룡 부산경찰청장, 이성숙 부산시의회 부의장,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해 안전속도 5030 협의회 관계자와 구청장, 운수업체, 교통 및 보행 관련 시민단체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에 이어 ‘안전속도 5030 시행’ 선포, BJ양팡과 자원봉사자·어린이가 참여하는 플래쉬몹 행사,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선포식과 함께 부산 도심 전역에 ‘안전속도 5030’이 본격 시행된다.

‘안전속도 5030’는 차량 운행속도를 자동차전용도로를 제외한 간선도로에서는 시속 50㎞, 골목길은 30㎞ 이하로 운행하는 시책이다. 다만 자동차 전용도로(번영로·동서고가로 등 16개 구간)와 물류도로(공항로·부두로 등 47개 구간)는 제외한다.

제한속도 단속은 통상적인 계도기간인 3개월보다 늘려 충분한 계도기간이 경과한 후 시행할 예정이다. 신호체계 연동 강화, 시역 경계 완충구역(시속 60㎞) 설정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안전속도 5030은 단순히 속도를 조금 낮춘다는 것에 머물지 않고 ‘차량과 소통’ 위주에서 ‘사람과 안전’ 중심으로 교통문화가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민선7기 최고의 핵심가치인 ‘사람과 안전‘이므로 시정의 모든 정책 방향을 ’사람과 안전‘에 두고 ’시민이 안전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면서 “안전속도 5030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돼 부산이 더욱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공감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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