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루마니아의 보와루 소린 루마니아 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사무총장과 박정오 루마니아 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한국대표가 창원시청을 방문해 박진열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과 만나 창원시와 루마니아의 경제·학술 교류와 기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창원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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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동유럽 EU의 관문인 루마니아와의 경제교류에 시동을 걸었다.
루마니아의 보와루 소린 루마니아 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사무총장과 박정오 루마니아 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한국대표가 8일 창원시청을 방문했다.
이들은 박진열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과 만나 창원시와 루마니아의 경제·학술 교류와 기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무역사절단 파견과 해외박람회 참가 등 수출지원 방안, 창원 기계 산업에 IT를 접목하는 방안, 창원시 투자 여건 설명, 도시 간 교류협력 등이 논의됐다.
보와루 소린 사무총장은 "루마니아는 유럽최고의 IT강국이자 농업이 고도로 발달한 나라이다. 세계의 많은 IT기업들이 루마니아에 들어와 있다. 이런 면에서 기계 산업도시 창원과 좋은 파트너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부품 산업 또한 루마니아의 주력산업이다. 창원시와 많은 부분에서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박진열 국장은 "창원은 현재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형성, I-로드 구축,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 기계산업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첨단산업구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루마니아의 IT국가로서의 강점과 창원시의 산업구조와 연계성을 찾는다면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앞으로 다각적인 면에서의 협력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현재 창원시와 루마니아는 기계 산업분야에서 교역이 이뤄지고 있으며 향후 자동차부품시장의 활발한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며 "수출 중소기업의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적 검토 후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루마니아는 1989년 민주화혁명 이후 성공적 체제전환을 통해 2007년 EU 가입 등 눈부신 성장을 달성했으며, 2017년 경제성장률 6.9%로 EU 내 최고 수준을 달성하는 등 현재 유럽에서 경제성장이 가장 빠른 나라이다.
특히, 유럽 내 자동차 제조 관련 10위권 국가로 루마니아 내 대표 자동차 제조사인 르노다치아와 포드루마니아는 판매와 생산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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