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자도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자전거가 교통수단으로 당당히 도심 도로를 달릴 수 있음을 알리는 비경쟁 퍼레이드다.
지난해 4월 서울 세종로 광화문 우체국 앞에서 열린 종로 자전거전용차로 개통 기념 행사에서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고 있다. 권도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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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가하는 3000여명은 오전 9시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종로~신설동~군자교~어린이대공원~올림픽대교를 지나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도착하는 17km 코스를 달린다. 구간은 상급·중급·초급으로 나눠져 개인 능력에 따라 주행하며 늦가을 서울 도심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출발 전 광화문광장에서 자전거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고, 간단한 스트레칭 후 주행하게 된다. 도착지인 올림픽공원에서는 경품 추첨 등이 준비돼 있다.
행사 당일 오전 7시부터 오전 11시까지 구간별로 차량 통행이 부분 통제된다. 서울시는 사전에 우회경로를 확인하고 가급적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구간별 차량 통제 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120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 행사 홈페이지(http://ridingseoul.com)를 참고하면 된다.
이기완 서울시 보행친화기획관은 “이번 행사로 자전거가 도로의 불청객이 아니라 주인이라는 인식이 뿌리내리고, 자전거가 친환경 생활 교통수단으로 당당히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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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득 기자 go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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