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졸업 유수현 씨, 한국연구재단 현장실습 수기공모전 '대상'

[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경대학교 졸업생이 한국연구재단 주최 2019 현장실습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연구재단 주최 2019 현장실습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유수희 씨. [사진=부경대학교] 2019.11.8.

부경대는 지난 2월 부경대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를 졸업한 유수현 씨(24‧여)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산학협력 엑스포의 메인 행사로 진행된 2019 LINC+페스티벌 시상식에서 교육부장관상인 대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상금은 200만원이다.

유 씨는 이번 공모전에 '2018년 내가 제일 잘한 일'이라는 제목으로 조선설계 엔지니어링 회사인 YNK선박설계에서의 현장실습 경험을 수기를 제출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공모전은 현장실습 대상 기업을 발굴하고, 현장실습 과정의 우수 사례를 공유해 현장실습 교육 내실화와 산학협력 문화 확산을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특히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인 LINC+사업을 운영하는 전국 55개 대학의 사업단이 자체 공모전을 거쳐 선정한 각 2편의 수기 가운데 다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여 대학 간 경쟁이 치열하다.

유 씨는 이 수기에서 지난해 부경대 LINC+사업단(단장 서용철)의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가해 선박설계 직무 분야에서 자신만의 설계도면 프로세스 업무지침서와 설계 프로그램 사용설명서를 직접 만드는 열정은 물론 부서 간 소통과 협업 경험의 소중함을 강조해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실습 프로그램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그룹 현대미포조선(주) 선실설계부에 취업하는 과정까지 진솔하게 적어 취업에 연계되는 현장실습의 방향성까지 제시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한편 부경대 LINC+사업단은 이 공모전에서 2017년 우수상, 2018년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현장실습 프로그램의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chosc5209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