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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부산 아세안문화원 앞 ‘아세안로’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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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4시… 5년간 명예도로 지정,
한국일보

‘아세안로’ 명예도로 구간


부산시는 10일 오후 4시 해운대구 아세안문화원 앞에서 오거돈 부산시장과 강경화 외교부장관, 주한 아세안 10개국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세안로’ 명예도로 지정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2014년에 이어 2회 연속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 개최에 따른 정상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해운대문화회관 교차로에서 아세안문화원 앞 좌동지하차도 교차로까지 1㎞에 이르는 구간을 ‘아세안로’라는 명예도로로 지정했다.

행사는 풍물패와 아세안 깃발을 든 대학생 서포터즈단을 선두로 아세안로 일부 구간을 걷는 것으로 시작하며, 오거돈 시장의 인사말과 강경화 외교부장관,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 대사, 박인영 시의회의장의 축사로 이어진다.

명예도로 지정은 지난 7월 부산시가 주최한 주한 아세안대사 간담회 당시 미얀마의 딴신 대사가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도로 지정’을 제의한 것이 계기가 됐으며,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명예도로명 사용 기간은 2024년 10월 31까지 5년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2005년 APEC 정상회담을 기념하기 위한 ‘APEC로’에 이어 국제행사 기념 두 번째 도로인 ‘아세안로’ 지정은 아세안 출신 국민의 자긍심은 물론 개최도시의 상징성을 높여 한ㆍ아세안 협력 대표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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