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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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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생수병 무게 초경량 접이식 드론 '매빅 미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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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249g에 최대 비행시간 30분 3중 안전장치 탑재로 안정성 강화

소비자 드론 및 이미지 기술 전문기업 DJI가 초경량 접이식 드론 '매빅 미니'를 국내에서 공개했다. 생수병보다 가벼운 무게지만 최대 30분에 이르는 비행 시간을 겸비해 휴대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아주경제

DJI 초경량 접이식 드론 '매빅 미니'



6일 오전 DJI는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매빅 미니를 공개했다. 매빅 미니는 초보자를 포함해 누구나 쉽고 가볍게 드론을 날릴 수 있도록 고안한 제품이다.

매빅 미니는 DJI 제품군 중 가장 작고 가벼운 모델로, 무게가 249g에 불과하다.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 국가에서 정하고 있는 레저용 소형 드론의 기준 '250g 이하'를 충족하기 때문에 신고 없이도 비행이 가능하다.

무게는 줄였지만 비행 시간은 획기적으로 늘었다. 초경량 디자인과 고품질 모터로 최대 30분간 비행할 수 있다. 안정성도 강화됐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수신기 탑재로 정밀한 호버링(제자리 비행)을 구현했다 GPS 수신이 어려운 실내에서는 하향 시각 센서를 통해 바닥의 패턴을 읽고 제자리를 지킨다. 조작 미숙이나 악천후 등으로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충돌 가능성을 대폭 줄이는 셈이다.

비행 제한 구역을 피하도록 도와주는 지오펜싱, 비행이 민감한 지역을 원격으로 식별하는 에어로스코프, 내장 고도 제한, 기체와 조종기 연결 유실 또는 배터리 잔량 부족 시 이륙 지점으로 자동 복귀하는 '리턴 투 홈 (Return-to-Home)' 등 기존 제품군에서 선보인 DJI 고유의 안전 기술도 그대로 적용됐다.

일상 속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촬영 기능도 탑재됐다. 제품 하단에 있는 카메라는 2.7K 고화질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3축 전동식 짐벌이 탑재돼 이동 과정에서도 떨림 없는 부드러운 화면을 찍을 수 있다.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DJI 플라이'를 통해 드론이 사전에 설정된 대로 자동 비행하며 피사체를 촬영한다. 이를테면 '로켓(Rocket)' 모드를 이용할 경우 카메라의 초점은 피사체에 고정되지만, 기체는 수직으로 점점 더 높이 상승한다. '헬릭스(Helix)' 모드에서는 기체가 피사체 주위를 원 모양으로 회전하면서 수직 상승한다.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석지현 DJI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가볍고 작으면서 기능성을 살린 드론을 설계하는 것은 가장 어려운 프로젝트 중 하나였다"며 "매빅 미니는 손바닥만 한 작은 드론에 최신 기술을 응집시킨 제품으로, 다년간 이어온 연구개발의 결정체"라고 강조했다.

매빅 미니는 오는 11일부터 서울 홍대 DJI 플래그십 스토어와 공식 온라인 스토어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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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DJI의 초경량 드론 '매빅 미니'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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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jm100@ajunews.com

백준무 jm1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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