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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가수 ‘화음과 지음’, 나눔의 집 콘서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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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청천면의 나눔의 집은 지난 2일 가수 ‘화음과 지음’을 중심으로 ‘그려보는 도화지 문화예술 콘서트’가 열렸다고 4일 밝혔다.

2017년 개원한 이 나눔의 집은 소그룹의 장애인 4명이 생활하는 작은 사회복지 시설이다.

세계일보

지난 2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 나눔의 집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화음과 지음’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나눔의 집 제공


정식 명칭은 ‘나눔의 집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이다.

‘천사의 다른 이름은 봉사입니다’ 이라는 주제로 열린 콘서트는 김건휘 시인의 사회로 진행됐다.

‘화음과 지음’은 가수 박의숙(화음)과 기타리스트 권정미(지음)가 팀을 이룬 이름이다.

이들은 진정인가요(김연자), 문밖에 있는 그대(박강성), 사랑아(장윤정) 등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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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집 콘서트에서 박덕흠 국회의원(왼쪽부터 3번째) 등이 관람하고 있다. 나눔의 집 제공


이어서 이용일의 한량무, 최명숙의 민요, 김상우의 시 낭송, 황혜주의 색소폰, 송진권 대금 연주 등으로 꾸며졌다.

이날 박덕흠 국회의원과 윤남진 충북도의원, 김낙영 괴산군 부의장, 이용강 한국 무형문화예술협회 이사장 겸 무석도예 대표, 연인희(이차영 괴산군수 부인), 노현호 청천면장, 박 걸 캘리그라피 작가, 유만형 청주시 장애인 론볼협회장 등 마을 주민이 참석했다.

이날 콘서트는 괴산 성모병원과 (주) 뻐꾸기의 후원이 큰 힘이 됐다.

나눔의 집 박영금 원장은 “저희 나눔의 집은 운영비 지원을 받지 못한 형편이지만 많은 봉사자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면서 “청천면 후영리 2구 주민과 나눔의집 이용자, 봉사자들 그리고 많은 예술인의 재능기부로 풍성한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김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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