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 신인 슈팅 가드 켄드릭 넌(24)이 기록을 세웠다.
넌은 1일(한국시간) 스테이트팜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란타 히트와의 원정경기에서 33분을 뛰며 28득점을 올렸다. 3점슛 6개를 시도, 이중 4개를 성공시킨 것을 비롯, 총 15개 슈팅 중 10개를 성공했다. 자유투는 4번 시도해 모두 넣었다.
넌은 데뷔 후 첫 5경기에서 총 108점을 기록했다. 'ESPN'은 이는 케빈 듀란트가 2007-08시즌 데뷔 후 첫 5경기에서 기록한 113점 이후 최다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마이애이 신인 켄드릭 넌이 첫 5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사진(美 애틀란타)=ⓒAFPBBNews = News1 |
일리노이대학과 오클랜드대학에서 뛴 넌은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산하 G리그 팀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에서 한 시즌을 뛰고 올해 NBA에 데뷔했다. 지난 4월 마이애미와 계약했다.
ESPN은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선수가 첫 5경기에서 108득점 이상 기록한 것은 1992-93시즌 샤킬 오닐(129득점)이 마지막이라고 소개했다.
마이애미는 이날 경기에서 106-97로 이겼다. 마이어스 레너드가 16득점, 뱀 아데바요와 던컨 로빈슨이 12득점, 지미 버틀러가 5득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 6스틸 3블록슛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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