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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에 돌입한다. 중국은 5G 상용화와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5G 가입자를 보유하게 된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은 31일 베이징에서 5G 상용화를 알리는 론칭 행사를 열었다. 3사는 1일 5G 서비스를 시작한다.
중국은 한국, 미국 등 다른 국가보다 뒤늦게 5G를 상용화하지만 14억 인구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5G 시장을 구축해 막대한 경제 파급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5G 상용화를 위해 대규모 5G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중국 이통사는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항저우에 약 8만 6000개 5G 기지국 구축을 완료했다.
올해 말까지 50개 이상 도시에 기지국을 13만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중국은 5G 네트워크에 1조2000억 위안을 투자할 전망이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롱텀에벌루션(LTE)망과 연동하는 논스탠드얼론(NSA)방식으로 5G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내년 2분기부터 스탠드얼론(SA)방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차이나모바일 등 3사는 9월말부터 5G 가입자를 모집, 1200만명을 유치했다.
중국 이통 3사는 5G 요금도 공개했다.
차이나모바일은 최저 요금 128위안(데이터 30GB, 음성 200분)부터 최고 598위안(약 9만 9000 원, 데이터 300GB, 음성 3000분)까지 5가지 요금제를 출시했다.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 또한 최저 129위안(데이터 30GB, 음성 500분)부터 최고 599위안(데이터 300GB, 음성 3000분)의 총 7가지 요금제를 출시했다.
5G 스마트폰 또한 상용화 초기부터 다양하게 출시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10·갤럭시노트10 플러스, 화웨이 메이트20X, 비보 IQOO, IQOO 프로, 넥스3, 오포 리노 등이다. 1일 판매되는 화웨이 메이트20X는 자체 칩을 활용해 NSA와 SA 듀얼 모드를 지원한다.
중국은 내년부터 중심가와 주요 공항 등에 5G 체험존을 설치, 5G 가입자 확대에 나선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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