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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황사 물러간 뒤 다시 파란 하늘…큰 일교차에 감기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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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보인 지난 2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도심이 선명하게 보이고 있다. 30일은 황사가 물러가고 다시 파란 가을 하늘이 되돌아올 전망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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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은 황사가 물러가고 다시 전국 맑아지겠으나, 내륙지방에서는 아침과 낮 기온이 15도 이상 벌어지는 만큼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30일과 31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다음 달 1일은 서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전국이 맑겠다"고 밝혔다.

30일 아침 기온은 다소 낮지만, 낮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강원 산지는 30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낮아져 한파주의보가 발효됐으나,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해제될 전망이다.

또 31일과 다음 달 1일은 아침과 낮 기온이 평년보다 2~5도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밤사이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경우 30일 아침 기온은 5도, 낮 기온은 18도가 예보됐다.

또, 대전은 6~18도, 대구는 7~19도, 광주 8~19도 등의 분포가 예보된다.

한편, 전날 황사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으나, 30일 아침에는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통합대기질예보센터는 "30일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31일에도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의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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