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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조국, 아내 구치소 면회...첫날 소환 조사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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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4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부인 정경심 교수 접견을 마친 후 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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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24일 새벽 구속...서울구치소 수감

[더팩트ㅣ송은화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된 날 바로 서울구치소를 찾아 면회했다.

조 전 장관은 24일 오전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서울구치소를 찾아 정 교수를 면회했다. 이 자리에 아들 등도 동행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정 교수에 대해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증거인멸 등 관련 11개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정 교수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현재까지의 수사 경과에 비춰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의 상당성도 인정된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

검찰은 정 교수가 자정을 넘겨 구속된 만큼 이날 바로 소환해 조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족 및 변호인 접견 등 하루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 뒤 이르면 내일 검찰에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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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4일 새벽 구속됐다. 사진은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는 정 교수 모습. /이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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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교수 구속으로 조 전 장관 일가 관련 각종 의혹을 확인하고 있는 검찰 수사는 한층 탄력이 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정 교수 구속영장 청구서에 기재된 11개 혐의 외에도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며 정 교수의 신변을 확보한 만큼 혐의 전반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정 교수 혐의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조 전 장관에 대한 직접 수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조 전 장관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 발급 등에 관여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happ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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