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5 (수)

제주개발공사, 삼다수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과정 추적시스템 가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제주도개발공사는 23일 삼다수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판매 단계까지 제품 이동 경로 전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제품 추적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비정상 유통을 차단하는 등 소비자 신뢰를 높일 것으로 사측은 보고 있다.

제품 추적시스템에 따라 앞으로 삼다수는 포장 비닐팩과 운반용 받침판에 제품 추적용 바코드가 부착된다. 지역 물류센터는 물론 직영·위탁사 등 제품 이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생산 실적 역시 자동으로 축적된다.

생산 일자 기준으로 제품 선입·선출 관리, 배송 차량별 통계 관리도 가능해진다. 운송 구간과 차량 종류 등에 따른 제품의 불량 발생률, 포장 비닐팩과 운반용 받침판 단위로 제품에 대한 품질 데이터 역시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 삼다수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수거를 위해 앞으로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 라벨이 도입된다. 라벨을 쉽게 떼어낼 수 있도록 500㎖ 제품부터 절취선(라벨 분리 표시)을 순차 적용한다. ‘먹는샘물 등의 기준과 규격 및 표시기준’ 개정안에 따라 ‘먹는샘물’ 표기는 제품명의 2분의 1수준까지 커진다.

[제주=오재용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