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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고속도로 갓길 1t 트럭, 21t 탑차와 부딪혀 근처 작업 인부 3명 덮쳐…현장서 모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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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베기 작업을 위해 고속도로 갓길에 세워둔 1t트럭이 21t 탑차와 부딪힌 충격으로 튕겨져 나가 인근에서 풀베기 작업 중이던 인부 3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인부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조선일보

21일 오전 경북 상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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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경찰청은 21일 오전 11시 53분쯤 경북 상주시 낙동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136.6㎞ 지점에서 자동차 추돌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21t 탑차가 갓길에 세워진 1t 트럭 2대를 들이 받으면서 발생했다. 사고 충격으로 1t 트럭들이 튕겨나가 인근에서 풀베기 작업 중이던 인부들을 덮친 것이다. 이로 인해 임모(72)씨와 이모(72)씨, 김모(53)씨 등이 사고 현장에서 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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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경북 상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탑차에 부딪힌 트럭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만큼 파손돼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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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음주측정 결과 21t 탑차의 운전자는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졸음운전에 무게를 주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구=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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