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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푸틴, 아프리카 영향력 확대 나서...오는 24일 50여 개국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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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사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중동에서 입지를 강화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프리카로 영향력 확대에 나섭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소치에서 24일에 열리는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이정표가 될 행사"라고 말했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첫 전면적 최고위급 회의"라며 "아프리카 각국 지도자와 주요 지역 협의체의 대표를 초대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번 소치 정상회의에는 아프리카 54개국에서 정상 또는 정부대표가 참석할 예정이고, 안보와 경제협력 문제 등이 논의됩니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을 앞두고 시리아 사례를 거론하며 외부 개입으로부터 각국 정부를 보호해주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서방과 중국이 선점한 아프리카의 인프라 개발에도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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