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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文대통령 지지율 40% 처음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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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처음으로 40% 선 아래로 떨어졌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논란과 사퇴 과정에서 지지층이 이탈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 18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39%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오른 53%였다. 이에 따라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 차이는 지난주 8%포인트에서 14%포인트로 벌어졌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30% 선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갤럽은 부정 평가가 지난 9월 셋째주와 같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른바 '콘크리트 지지층'이라고 불릴 만큼 단단했던 40% 지지선이 무너진 배경에는 핵심 지지층 이탈이 자리 잡고 있다. 광주·전라 지역과 30대 층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10%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이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 자유한국당 27%, 바른미래당 7%, 정의당 6%, 민주평화당과 우리공화당이 각각 1% 순이었다.

[손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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