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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2년간 5명 사망…고용부, 티센크루프 특별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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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안전조치 소홀로 최근 연이어 사망 사고가 발생한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본사와 전국 시공 현장 20여 곳을 특별감독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2일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건물 리모델링 현장에서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가 승강기 설치 공사를 하던 중 4층 높이에서 노동자 1명이 추락해 숨졌다. 이 업체에서는 최근 2년간 비슷한 사고로 5명이 사망했다. 특별감독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약 2주간 이뤄진다. 본사에 대해서는 고용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국토교통부 합동으로 안전보건경영 방침, 안전관리 체계, 도급계약 적정성 등을 특별감독한다. 또 전국 시공 현장 20여 곳을 불시에 방문해 개인 보호구 지급·착용 여부, 안전시설물 설치 상태, 작업 방법 적정성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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