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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왜 날 무시해" 동료 2명 찌르고 달아난 불법체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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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광주 광산경찰서. 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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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한산 기자 = 동료 외국인 노동자들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카자흐스탄 국적 30대 남성이 4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특수상해 혐의를 받고 있는 A씨(30)가 이날 오전 9시쯤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8시3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 거리에서 러시아 출신 B씨(34)와 우즈베키스탄 출신 C씨(23)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C씨는 각각 팔과 다리를 찔렸지만 병원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을 무시하는 말을 해왔다'는 이유로 B·C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지난 2017년 입국해 현재는 비자가 만료된 상태이며, 범행 직후 전북 전주와 부산 등지에서 지내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s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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