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오늘(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에게 지난 15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 축구 경기와 관련해 "궁금하지 않느냐. 경기 중계를 검토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노 실장은 "화질이 안 좋고 방송용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답했고, 김 의원은 재차 "축구협회에서 제공한 영상 볼 만 하다"며 중계를 검토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손흥민이 무슨 죄냐. 얼마나 중압감을 느꼈겠나. 텅 빈 김일성경기장에서 겨우 돌아왔는데 일부 네티즌들이 달라 붙어 정치 의식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이래도 되는 거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남북 축구에서 한국이 이겼다면 손흥민 선수의 다리가 부러졌을지도 모른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태영호 전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에 대해서는 "그 발언을 했다고 북으로 가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북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영상취재 : 하륭, 영상편집 : 이은경)
장민성 기자(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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