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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덕산네오룩스, 내년 플렉서블 OLED 판매량 증가…목표가↑-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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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덕산네오룩스(213420)에 대해 내년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OLED향으로의 소재 공급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목표가를 종전 2만2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22.7%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는 11월부터 갤럭시 S11향인 M10 소재구조 양산 예정이며 갤럭시폴드2, 갤럭시노트11, 아이폰 12에도 M10 소재구조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M10 소재구조는 M9대비 그린 프라임 소재가 추가되기 때문에 물량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중화권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플렉서블 OLED를 판매하면 할수록 덕산네오룩스의 판매 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딘다”며 “화웨이 Mate30 Pro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1차 협력사로 진입하는데,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플렉서블 OLED 패널 채택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덕산네오룩스는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향으로 소재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는 2025년까지 QD디스플레이 생산시설 구축 및 연구개발에 총 13조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해당 발표에서 공개한 20개 협력사 중 소재 기업에 덕산네오룩스가 포함된다”며 “덕산네오룩스는 블루 프라임과 HTL 수주입찰에 참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덕산네오룩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4% 증가한 259억원,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은 22%로 지난해보다 8%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저가 OLED 판매량이 증가하며 OLED 소재 판매가격이 희석됐고, 중화권 OLED 패널업체들의 양산 수율이 예상대비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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