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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국제유가, 브렉시트 합의에 상승 마감...WTI 1.07%↑ 브렌트 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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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제 유가는 17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 이른바 브렉시트 타결로 지정학적 우려가 후퇴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0.57달러, 1.07% 상승한 배럴당 53.93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49달러, 0.82% 오른 배럴당 59.91달러로 폐장했다.

영국과 EU가 이날 브렉시트 수정안에 합의함에 따라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유로 통화에 대해 하락, 달러로 거래하는 유가 시세가 상대적으로 싸지면서 매수로 이어졌다.

터키군이 시리아 북부에서 진행하던 군사작전을 일시 중단한 것도 시리아 정세에 대한 경계감을 완화해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오전에는 매도가 우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전날 미국석유협회(API)가 내놓은 원유 재고량이 대폭 증가했다.

17일 에너지 정보청(EIA)이 발표한 주간 석유 재고통계에서도 원유 재고량이 시장 예상을 대폭 상회해 거의 반년 만에 증가폭을 기록한데 영향을 받았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가격은 올랐다. 거래 중심인 12월물은 전일에 비해 4.3 달러 상승한 1온스당 1498.3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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