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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CJ라이브시티 입지 내 한류천 수질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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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가 숨쉬는 고양 ◆

고양시는 CJ라이브시티 건축계획 인허가 등 행정 사무를 지원하는 한편 사업 용지 내 한류천 수질 개선 등 입지 환경을 개선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한류천 수질 개선은 CJ라이브시티 성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손꼽힌다. 수질이 악화된 한류천이 해외 투자 유치 등에 있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사업자인 CJ라이브시티 측도 한류천 수질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사업 용지 중심을 가로지르는 한류천은 빗물을 한강으로 내려보내는 우수관로다. 하지만 감조하천(수위, 속도 따위가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하천)이라는 특성 때문에 수질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고양시는 2017년 '한류천 수질개선 진단 용역'에 이어 올해 1월 도시균형개발과에서 추진된 '장항·한류천 도시공간 활성화 방안 구축 용역'을 바탕으로 수질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비점오염원을 우회 관로를 이용해 하류로 배출하고, 일산수질복원센터 용수를 원수(元數)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고양시는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시의원, 시민 등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다각적인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TF는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수질개선 공사를 2022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기획취재팀 = 지홍구(팀장)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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