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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과학 꿈나무 모여라… 연구소들 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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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사이언스 축제 18일 개막 / 대덕특구 연구소 6곳 견학 기회 / 자율차 시승·VR 체험·로봇 공연 / 나흘 동안 엑스포광장 등서 행사

세계일보

지난해 열린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에서 어린이들이 다양한 과학체험을 즐기고 있다. 대전시 제공


과학도시 대전의 대표 축제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18일 개막해 21일까지 엑스포시민광장과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대덕연구개발특구 관계자들이 참여해 프로그램을 꾸미고, 첨단 연구가 진행 중인 정부출연연구소를 직접 견학할 수 있는 기회가 대폭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6곳이 ‘출연연구소 개방의 날’로 지정된 19∼21일 일반에 시설을 공개한다.

젊은 과학자와 혁신 예술가들이 10개월 동안 준비한 15개 공연과 전시도 펼쳐진다. 5명의 스타 과학자가 관객과 ‘과학자의 꿈’을 주제로 대화하고 과학 관련 퀴즈를 진행하는 토크쇼가 19일 열린다. 자율주행차를 타보고 가상현실(VR) 등을 체험할 수 있는 20개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영국이 개발한 AI타이탄 로봇·카이스트 로봇의 퍼포먼스와 미디어아트터널, 열기구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대전시가 유네스코, 세계과학도시연합(WTA)과 공동 주최하는 ‘세계 혁신포럼’과 ‘대전하이테크페어’가 21∼23일 대전컨벤션센터서 축제 연계행사로 열린다. ‘지속가능한 삶과 지구를 위한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한 국내외 학자, 기업가 등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대전영재페스티벌, 대전수학축전, 대한민국과학경진대화 등도 이어진다.

올해는 특히 축제 20주년을 맞아 첨단 기술을 이용한 축하 공연 등이 다양하게 선보인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박 터트리기를 시작으로 프로젝터와 포그머신 등 다양한 첨단기술이 반영된 ‘페이스시프트’공연이 펼쳐진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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