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17일 신창재 회장(사진)이 한국표준협회 주최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지속가능경영 최고경영자(CEO)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상은 한국표준협회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올바른 기업인상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만들었다.
협회는 신 회장이 소비자·재무설계·임직원·투자자·정부·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가 함께 발전하도록 지속가능경영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교보생명은 2012년 주주총회를 열고 ‘이해관계자 간의 장기적인 공동 발전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는 문구를 정관에 명시했다. 또 2011년부터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교보생명의 이사회 중심 경영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교보생명 이사회의 3분의 2 이상은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사외이사들이 경영의 주요 의사결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해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견제와 균형을 도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보생명은 비상장기업이지만 홈페이지 등에 공시사항과 재무정보도 공개하고 있다.
한편 교보생명은 이날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 생명보험 부문에 10년 연속 1위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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