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변호사로 선임된 이인걸 전 청와대 특감반장이 2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첫 재판이 예정대로 내일 시작될 예정이다.
정 교수 변호인단은 17일 "공판기일과 관련해 법원 실무관으로부터 내일(18일) 공판기일 진행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앞서 "재판부에서 11일까지 변호인의견서를 제출하라고 공판준비명령이 내려왔는데 기록복사가 안되어 기한 때까지 의견서 제출하기가 어려우니 그 기한을 연기해 주시거나 아예 공판준비기일을 변경해 달라는 취지"로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 교수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도 전날 정 교수의 공판기일 변경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검찰 관계자는 "정 교수 측 변호인이 앞서 기일변경 신청서를 제출한 것과 수사 상황을 고려해 기일 변경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이에 18일로 예정된 정 교수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으나 일정 변경 없이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의 출석의무가 없어 정 교수 역시 불출석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최민경 안채원 기자 eyes00@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