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의림지 인근에 조성한 시민 쉼터 ‘누워라 정원’을 오는 18일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곳은 제천시가 2012년 인수한 뉴이벤트홀 부지에 들어섰다.
사업비는 5억원이 투입됐다.
충북 제천시가 의림지 인근에 조성한 시민 쉼터 ‘누워라 정원’ 전경.|제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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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9㎡ 부지에 제천의 상징인 칠성봉을 기본 테마로 북두칠성 모양의 대나무 울타리를 설치했다.
또 울타리를 따라 칠성봉을 뜻하는 7개의 관문도 세웠다.
1문(독송정)에는 종합안내판을 설치해 시민 쉼터의 조성 형태와 7개 관문의 의미를 설명했다.
2문(연소봉) 옆 공터에는 그네를, 3문(성봉)옆 공터에는 새총 모형의 조형물을 만들었다.
4문(요미봉) 옆 공터에는 손모양의 조형물을, 6문(아후봉) 남쪽에는 해먹과 황토밭을 설치해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마지막 문인 7문(정봉산) 공터 중앙에는 대형 느티나무를 심고 데크와 해먹을 설치했다.
방문객은 대나무 울타리 안에서 외부의 방해를 받지 않고 편하게 쉴 수 있다.
제천시는 이곳을 의림지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제천 10경 중 1경이고 국가지정 명승지인 의림지를 찾은 방문객들이 편하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쉼터를 만들었다”며 “지속적인 관리로 지역의 자랑거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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