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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인천 중구, 영종도에 제2청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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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중구가 영종도에 제2청을 마련했다.

인천시 중구는 17일 영종국제도시 영종동 운남서로 100 영종복합청사 별관에서 제2청사 개청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2청은 영종지역 인구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영종하늘도시 등으로 원도심보다 인구가 많아졌지만, 영종 주민이 중구청을 이용하려면 대중교통으로 1시간 30분 이상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구는 지난해부터 제2청 개청을 준비해왔으며, 당초 3층 규모로 건립하려던 영종복합청사 별관을 지하 1층~지상 5층(연면적 3980㎡) 규모로 증축했다. 지난 9월에는 조직개편 및 부서 재배치 등을 완료했다.

조선일보

홍인성 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영종도 제2청사 개청식에서 테이프를 끊고 있다. /인천시 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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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는 제1청은 행정복지국과 도시재생국, 제2청은 국제도시행정국과 국제도시건설국으로 구분했다. 또 원도심 3국, 영종국제도시 1국이던 조직을 원도심 2국, 영종국제도시 2국으로 개편했다.

제2청사 1층에는 세무2과와 종합민원실, 교통과, 2층에는 구청장실과 국장실, 도시행정과와 농수산과의 농업지원팀, 3층에는 기반시설과와 건축허가과, 4층에는 친환경조성과와 도시공원과가 각각 입주했다.

기존 영종복합청사에는 여성보육과와 교육혁신과가 배치됐고, 드림스타트팀이 영종복합청사 2층에, 공감복지센터, 일자리종합지원센터는 내년 입주할 예정이다. 농업지원팀을 제외한 농수산과는 용유동 청사 2층에, 건축허가과의 건축지도팀과 세무2과의 세무지원팀이 각각 용유동 청사 별관으로 사무실을 옮겼다.
홍인성 구청장은 "그 동안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은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상을 소비해야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번 중구 제2청 개청이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행정서비스에 만족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라며, 제2청이 완전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고석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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