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부산소식]동래구, 부산그린파크라인 금연구역 지정 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 동래구는 원동교부터 부산진구 하마정 사거리까지 6㎞ 구간 동해남부선 고가 철길 아래에 조성된 '부산그린파크라인'이 11월1일부터 금연구역으로 지정·운영된다고 17일 밝혔다.

'참그린길'이라고도 불리는 그린파크라인은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가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만든 보행로이자 쉼터다. 지난해 11월까지 단계별로 공사가 진행됐으며, 동래구(2.8㎞)와 연제구(2.9㎞), 부산진구(0.3㎞)에 걸쳐 있다.

이 곳에는 그동안 흡연 관련 민원이 많았지만 국민건강증진법과 시의 금연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상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지 않아, 그동안 흡연을 해도 지도·단속할 근거가 없었으나 이번에 규정된 조례에 의해 단속이 가능해졌다.

또 부산그린라인파크의 금연 지정과 더불어 횡단보도 및 인접 보도의 경계선으로부터 5m 이내 구역 역시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11월 1일부터 5개월 동안의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 4월 1일부터는 금연구역 흡연 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를 시행할 예정이다.

◇동래구, 산불예방 입산통제구역 지정

부산 동래구는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7개월 동안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을 위해 온천동 산 100번지 등 130필지 131.36ha(전체 산림면적 470ha의 27.95%)에 대해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산림사업을 위한 입산, 산불방지와 병해충 방제를 위한 입산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이 지역을 출입하려면 입산 허가를 받아야 한다.

입산통제구역 내 허가 없이 입산할 경우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처분을 받게 된다. 산불조심 기간 동안 금정산 등 3개산 8개 구간 9.5㎞ 등산로는 폐쇄되며, 5개산 25개 구간 23.8㎞ 등산로는 개방된다.

또 구는 11월 1일부터 쇠미산 등 산지에 산불감시원을 배치해 본격적인 산불감시활동에 돌입한다. 동시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산불상황관제시스템 운영한다.

yulnetphoto@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