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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전국 최고 한우' 고흥 박태화씨 대통령상…6천만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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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우 대통령상 수상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제22회 전국 한우 능력 평가대회에서 고흥 박태화 씨가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고흥에서 한우 110마리를 사육하는 박씨가 출품한 한우 체중은 791㎏이었다.

도축 체중은 499㎏으로 약 6천만 원에 낙찰됐으며 ㎏당 12만 원꼴로 일반 한우고기의 6배가 넘는 가격이다.

박씨를 비롯해 영암 서승민씨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신안 설봉문씨가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한우 능력 평가대회는 한우고기의 품질 고급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 공동 주최로 1993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참가 자격은 한국종축개량회원 또는 한우협회 회원이다.

올해는 총 231 농가가 참여했다.

지난 16일까지 3일간 체외 및 외모 심사, 도축, 최종 평가 순으로 대회가 치러졌다.

전남 한우농가는 대통령상을 4번(15~16회 영암 서승민, 19회 곡성 박희애, 22회 고흥 박태화)이나 받았다.

배윤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한우 송아지브랜드사업으로 우수한 혈통의 송아지를 생산·발굴해 전남 한우의 자질이 한 단계 올라간 것으로 분석된다"며 "전남 한우 산업이 전국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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