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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새댁, 김장해 봤어?…임실 김장페스티벌 11월 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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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5일까지 사전 신청…참가비는 15만원

(임실=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한국인의 밥상에 빠질 수 없는 김치. 하지만 김장을 어렵게 느끼는 사람이 많다.

연합뉴스

임실 김장 페스티벌 포스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런 사람들을 위해 김장을 손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임실 아삭아삭 김장 페스티벌(11월 9∼17일)'이 전북 임실군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다.

유정임 김치명인(농식품부 명인 제38호)의 시연을 보며 참가자들이 따라 담그는 김치 재료는 대부분 임실에서 생산된 것들이다.

신선한 고추, 생강, 양파, 무 등 신뢰할 수 있는 재료로 김칫소를 만들어 신안 소금으로 절인 고랭지 배추와 아삭한 식감의 감칠맛 도는 김치를 만든다.

행사장에서는 직접 담은 아삭한 김치를 야들야들한 돼지 수육에 싸서 먹을 수 있도록 수육과 임실 사선대 막걸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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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임실 김장 페스티벌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장 재료가 한정된 탓에 아흐레간 펼쳐지는 페스티벌에 참여하려면 이달 25일까지 임실엔 양념마을 사업단(☎ 063-644-4289, www.imsiln.kr)에 신청해야 한다.

참가비는 15만원이며 30㎏의 김치를 담아갈 수 있다.

앞치마와 고무장갑, 두건 등도 나눠 주니 김치통만 가져가면 된다.

매년 1천명 이상이 참가한 페스티벌은 임실군 성수면 임실N양념가공·김치 체험장 광장에마련됐다.

심민 임실군수는 "김장을 고민하는 1인 가구를 비롯해 여성 등의 참여가 많았다"면서 "도시민들에게 인기가 높아 올해 페스티벌은 김장 물량과 행사 기간을 늘렸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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