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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오늘, 광화문]연잎의 청춘이 저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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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상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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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면서 광화문광장 화단에 심은 연잎이 노랗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겨울을 준비하는 연잎과 여름을 식혔던 바닥분수 사이에 가을은 서둘러 자취를 감추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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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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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의 세종대왕상 앞에서는 잡페어가 열리고 있습니다. 업체들이 부스를 차리고 구직자들을 기다립니다. 구직자들에게 면접용 옷을 빌려주는 한 업체가 눈길을 끕니다. ‘옷이 날개’라는 말처럼 빌려 입은 옷이 구직자들의 ‘취업 날개’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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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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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계단에 그려진 오페라 공연을 알리는 그림이 시선을 붙듭니다. 아이를 안은 아빠가 그림의 일부인 듯 계단에 서 있습니다. 집회로 북적이던 광장이 한가하고 평온해 보이는 날입니다.

이상훈 기자 doo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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