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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진기사 도서관, 병영도서관 ‘최우수 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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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도서관 시상식서 ‘국무총리상’

‘움직이는 도서관’ 등 장병 독서 ‘성과’
한국일보

1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9 우수도서관 시상식’에서 김 현(오른쪽) 진기사 근무지원전대장이 병영도서관 부문 최우수 부대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있다. 진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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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진해기지사령부(이하 진기사) 도서관이 2019 우수도서관 시상식에서 병영도서관 부문 최우수 부대로 선정됐다.

진기사는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BEXCO)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년 우수도서관 시상식’에서 병영도서관 부문 최우수 부대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는 국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생활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공공ㆍ학교ㆍ병영ㆍ교도소ㆍ전문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를 통해 우수도서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1,884곳의 병영도서관 중 378곳의 병영도서관이 평가에 참여해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실사, 3차 도서관운영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진기사 도서관’이 최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에서 진기사 도서관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예하부대, 격오지 부대, 함정 장병들을 위해 움직이는 도서관(이동문고ㆍ배낭문고ㆍ순회문고)을 운영하고 독서 문화 조성을 위한 매달 다독자 시상식, 분기별 독후감 공모전, 연말 독서 발표회를 체계적으로 실시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언환 진기사 도서관장은 “올해부터 독서인증제도를 도입해 장병들이 군 복무 기간 동안 책 100권을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병들에게 보다 나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해 누구나 쉽고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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